[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이브이첨단소재가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이브이첨단소재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 25억6000만 원을 기록하며 2022년과 202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전기차 배터리용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과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부 액트비젼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용 FPCB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었으며, 대기업 OEM 공급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며, "올해는 일본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의 액트비젼은 초고해상도 투명 LED 필름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대량 생산 기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서울 강남구 ‘그린 스마트 쉼터’ 버스정류장과 일본 도쿄 파칭코 업장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5년 일본·중동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기존 대기업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브이첨단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5.04% 상승한 208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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