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故 송대관이 2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의 음악과 삶을 기리는 대중의 관심이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일 발표한 ‘2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조사에 따르면, 故 송대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브랜드 빅데이터 3,018만 1,214개를 분석해 가수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故 송대관은 참여지수 59만 2,167, 미디어지수 99만 7,771, 소통지수 72만 6,937, 커뮤니티지수 155만 3,244로, 브랜드평판지수 총 387만 119를 기록했다.
링크 분석에서는 ‘별세하다’, ‘추모하다’, ‘배웅하다’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또 키워드 분석에서는 그의 대표곡 ‘해뜰날’, ‘차표 한 장’, ‘한 세상 소풍’ 등이 주요 연관어로 나타났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이 87.35%로, 대중이 고인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을 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2위는 태진아가 차지했고, 박진영, 남진, 나훈아, 조용필, 백지영, 싸이, 엄정화, 박정현이 뒤를 이었다.
故 송대관은 생전 ‘해뜰날’, ‘네박자’,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트로트 가수다. 그의 노래는 희망과 긍정을 노래하며 오랜 세월 국민의 삶과 함께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 이후, 음악 차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노래를 다시 듣고 추모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평판 1위라는 결과 역시, 그가 대중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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