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가 전기자전거 대중화에 맞춰 2025년형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천리자전거는 2025년형 신제품으로 전기자전거 20종을 포함해 로드, MTB, 어린이 자전거 등 총 100종을 선보였다고 지난 달 20일 밝혔다. 올해는 전기자전거의 활용도를 높이고, 일반 자전거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대중화에 맞춰 출퇴근, 여행, 배달 등 다양한 용도에 맞는 모델을 출시했다. 대표 라인업인 팬텀 시리즈는 접이식, MTB, 시티형 등 총 20종으로 구성돼 다목적성을 극대화했다.
2025년형 팬텀 전기자전거는 적재 기능을 강화해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고사양 MTB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짐받이를 기본 장착했으며, 짐받이가 없는 모델도 별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부품 호환성도 대폭 개선됐다. 팬텀 시리즈는 배터리, 모터, 구동계,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 간 상호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유지보수(A/S)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삼천리자전거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주행거리, 모터 파워, 편의 기능을 세분화해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자전거를 선보였다.
최고 사양 모델인 ‘팬텀 FS’는 199만 원으로 앞뒤 풀 서스펜션과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230km 주행이 가능하다.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된 ‘팬텀 어라운드’는 79만 원으로 덮개 바구니와 짐받이를 기본 장착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의 KC 인증 배터리와 체계적인 A/S 관리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워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스포츠 사이클링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MTB 라인업을 8종으로 확대하고, 청소년층에서 인기가 높은 픽시 자전거 라인업도 2종으로 늘렸다.
어린이 자전거 브랜드 ‘레스포’는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자전거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올해 출시되는 모델은 ‘하츄핑’ 버전과 ‘로열핑’ 버전 2종으로, 로열핑 모델에는 인기 캐릭터 4종의 디자인을 모두 적용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전기자전거부터 스포츠·어린이 자전거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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